본문 바로가기
세상의 모든 리뷰/사회

옛날 애니메이션(동화)의 장점과 진화

by 리뷰쏙 2020. 9. 22.
반응형

옛날 애니메이션(동화)의 장점과 진화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만화는 아이들에게  친구이자 교훈을 전해주는 선생님이었습니다.




TV를 통해서 특정 요일이나 시간에만 방송되는 만화를 보기 위해 


골목에서 뛰어 놀다가도 어김없이 시간이 되면 아이들은 TV 앞으로 몰려 들었죠.


그때는 정말 그 짧은 시간이 너무나도 즐겁고 재미 있으며 아쉬웠습니다.

 

다음 편을 보기 위해서는 다음날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뒤에 나오는 예고편까지 앉아 보기를 한참이었습니다.


옛날의 재미있는 만화 한편은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주었습니다.


손톱을 함부로 깎으면 안된다던가...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 한다던가...


나쁜 행동을 하면 벌을 받는다 등의 내용들로 말이지요.





90년대가 들어서면서 당시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안방극장을 차지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만화는 우리나라의 만화와 확연한 차이를 보여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일본 만화에 열광을 하게 되었고 


그쯤부터 자연스레 우리나라의 토종 만화들은 밀려나기 시작했죠.


(평일 방송되던 만화들은 주말로 미뤄지거나 사라지고 


또는 특집으로 명절에 나오는 정도 였으니까요.)


일본 애니메이션에 밀린건 또 있었습니다.


바로 디즈니 만화였죠...


나중에 디즈니 만화는 주말 오전에 


우리나라 토종 만화는 주말 오후에 나오게 되었답니다.




요즘은 미디어의 발달로 애니메이션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기존에 재미만 주는 만화가 아닌 재미와 함께 상업적으로의 접근이 강해 


캐릭터를 이용한 많은 부가가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예로 뽀로로와 핑크퐁은 전 세계적으로 


애니메이션을 통해 엄청난 부가가치를 가져다 주었죠?





하지만 이렇게 좋은 내용의 만화만 있는건 아니었습니다. 


내용이 나쁘다기 보단 만화의 일부 내용이 


너무 자극적이거나 만화속에서 나오는 부적절한 언어들이 대표적이죠.


그래서 아이들이 보고 있는 만화를 같이 보자면 가끔 눈쌀을 찌푸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시청자 연령 제한을 두어 


아이들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 예전처럼 TV로 만화를 보는 아이들이 있을까요?


대부분 부모님의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으로 만화를 시청합니다. 


그리고 시청시간 역시 자유로워 졌죠.


예전에는 직접 몸으로 느끼고 행하면서 배웠던 것들이 지금은 


미디어를 통해서 쉽게 배울 수 있게 된것입니다.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역시 이런 부분을 고려해야겠죠?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우리나의 토종 애니메이션 중 


가장 최근의 잘 만든 만화는 마법천자문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이 만화가 인기를 탈 때 아이들이 한문을 


그렇게 많이 외우더라는 사실! 알고들 계셨나요?


물론 뽀로로나 핑크퐁 같은 애니메이션 역시 교육적인 면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법천자문은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엄청난 파격을 주었죠.


(그당시 저는 초등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기 때문에 만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마법천자문과 같은 애니메이션은 캐릭터 산업과 교육적 측면까지 


고루 갖추고 있는 올바른 예 였던것 같아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한편의 만화는 그저 추억이 될  수도 있지만 


좀 더 아이들의 기억에서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