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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리뷰

사업을 이야기 했는데 나는 다른 것을 배웠다.

by 리뷰쏙 202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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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이야기 했는데 나는 다른 것을 배웠다.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퇴사준비, 지금 당장 당신의 사업을 시작하라! 얼마 전부터 100세 시대, 인생 3모작, 조기 은퇴시대, 기승전치킨집 등 개인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이제는 한 사람의 인생이 한 번의 취업과 한 번의 은퇴만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여기,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업가로 알려진 프레이저 도허티가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미래준비 전략을 소개한다. 바로 최소한의 시간과 돈으로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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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적인 턱수염의 젊은 사업가, 프레이저 도허티를 만나다.

 

 2017년.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본 이 책을 탐닉하기 위해 일을 마치고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책을 구입했었네요.

제가 찾으려던 needs가 이 책에서 얻어지길 바라면서 말이지요.

 

 그의 책은 대담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단 하루 만에 책을 다 읽고 또 읽기를 반복했었죠. 그렇게 열 번을 읽으면서 저는 제 분야의 문제점을 찾기 시작했죠. 그리고 바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습니다.(생각이 대담했다고 포장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국외뿐만 아니라 국내 자료도 대거 포함을 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죠.(우리나라는 정보가 빠르다 보니 지금은 더 질 좋은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죠.)

 

 읽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 책은 '스토리 텔링'이 책의 앞부분을 채우고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내용들이지요. 도허티의 어린시절 대담함은 지금도 제 머릿속에서 계속해서 회자가 되고 있네요. 저는 이런 스토리텔링 역시 설계를 했습니다. 하지만 문화와 환경, 그리고 저자가 이 분야에 쏟았던 시간은 설계를 할 수 없었죠. 그래서 이 사람이 말하려고 하는 의도가 뭔지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찾은 해답은 바로 '도전'이었습니다. 끝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는 정신이 곧 자신의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매개체가 된 것이지요.

 

 제가 이 책을 읽고 바로 사업에 뛰어들었던 것은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needs였습니다. 이 문제점은 처음에 사회적 이슈를 찾기 위함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자신의 문제를 찾게 되더군요. 남들과 똑같은 삶에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회의감이나 무력감, 저는 아마도 새로운 도전과 일탈을 꿈꿨던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주 무모하게 말이지요. 잘 아시는 것처럼 주변의 대부분이 저의 추진력에 반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 추진 속도를 따라오지는 못했지요. 잠을 안 자고 덤비는 저를 막을 수 없었으니까요. 저는 하루에 두 시간만 자면서 연구를 하고 몰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하나씩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기 시작했죠.(책의 내용과 비슷해지고 있죠?) 

 

 노력을 하다보니 뜻밖의 기회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책의 내용 전반을 머릿속에 담고 있었기 때문에 책 내용을 기반으로 사업의 전반을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커다란 실패 같은 성공을 했습니다. 저에게 이 사업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주변에서는 실패의 아이콘으로 쓰레기가 되었지만...) 도전을 통해 얻은 결과가 생각보다 훨씬 매력적이었거든요. 저는 매일 코피를 쏟아가며 좌절하고 일어서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런 저의 상황을 해탈의 경지로 끌어올렸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를 한 사람의 의견에 동의하기를 꺼려합니다. 자신이 얻어갈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들에게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무엇인가 얻어갈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점에서 13,500원 어치의 몫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저의 인생과 가치관을 바꿔 놓았으니까요.

저는 지금 많은 것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사회 전반의 이슈나 제 일상까지도요. 늦깎이 사춘기가 온 것처럼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죠. 그리고 그것을 매우 반가운 마음으로 환영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느껴보지 못한 신선한 경험이거든요. 저는 지금 제 삶의 주체가 되었고 이 전과 표출하는 방법은 다를지 모르겠지만 자존감 자체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자존감은 권위나 돈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저자가 파는 잼 하나를 통해서 말이지요. 

 

 제가 느끼기에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이 아닌 굉장히 무게가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사회를 경험하는 가시적 대변인 같은? 그래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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