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상담1 부모와 자녀의 경계, 어디까지? 부모와 자녀의 경계, 어디까지? 얼마전, 딸의 손을 잡고 나에게 찾아온 어머니가 있었다. 아이는 한 눈에 봐도 몸이 경직되어 있었고 눈과 표정에는 뭔가 모를 비밀? 어둠이 있어 보였다. 교육심리를 전공한 탓에 자리를 편하게 만들어 엄마 옆에 앉은 중학생 딸아이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 보았다. 그런데 1분도 지나지 않아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분명 나는 아이에게 질문을 했는데 엄마가 대답을 한다. 반면에 아이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질문을 또 물어봤다. 그러니 계속해서 아이는 가만히 있고 엄마가 답을 한다. 그레서 엄마에게 물어봤다. "어머니, 어머니는 따님의 대변인이신가요?" 내 질문에 어머니는 놀란듯 주춤거리다가 말을 했다. "선생님이 너 보고 대답하래~ 엄마는 가만히 있을테니.. 2020. 7.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