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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2

부모와 자녀의 경계, 어디까지? 부모와 자녀의 경계, 어디까지? 얼마전, 딸의 손을 잡고 나에게 찾아온 어머니가 있었다. 아이는 한 눈에 봐도 몸이 경직되어 있었고 눈과 표정에는 뭔가 모를 비밀? 어둠이 있어 보였다. 교육심리를 전공한 탓에 자리를 편하게 만들어 엄마 옆에 앉은 중학생 딸아이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 보았다. 그런데 1분도 지나지 않아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분명 나는 아이에게 질문을 했는데 엄마가 대답을 한다. 반면에 아이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질문을 또 물어봤다. 그러니 계속해서 아이는 가만히 있고 엄마가 답을 한다. 그레서 엄마에게 물어봤다. "어머니, 어머니는 따님의 대변인이신가요?" 내 질문에 어머니는 놀란듯 주춤거리다가 말을 했다. "선생님이 너 보고 대답하래~ 엄마는 가만히 있을테니.. 2020. 7. 16.
내 아이에게 필요한 부모의 기다림 내 아이에게 필요한 부모의 기다림 정보로 빠르게 변화하는 대한민국. 그러나 교육은 어떨까? 교육의 반 이상은 습관과 세습 등의 집에서 나온다고 생각 한다. 자라온 환경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나는 어려서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 주로 산에서 뛰어 놀았다. tv에서 나오는 '모글리'를 동경 했을 정도 였으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를 체육인으로 보내게 되었다. 그러다가 33살 쯤부터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유는 내가 체육과 맞지 않다는 것을 그때서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체육을 하기에 내 몸은 너무 약했다.(건강을 생각하며 하는 정도의 체육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체육을 하면서 느낀 점은 한가지다. 주입식 교육의 피해를 가장 많이 보는 아이들이 바로 체육인이 아닐까? 라는..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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