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가보안법 통과, 핵시트 홍콩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 핵시트 홍콩

홍콩 국가보안법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정치인부터 유명인들을 포함하여 홍콩국민들까지 한 목소리로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정통과가 되었죠. 

그렇다면 홍콩 국가보안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홍콩이 세계적 무역도시라는 겁니다. 이런 중요한 지역을 중국이 관리하게 된다면 중국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특히 홍콩의 금융기관을 건드리게되면 달러를 쓰는 홍콩에서 마구잡이로 달러를 찍어 낼 수 있게 됩니다. 그럼 누가 가장 싫어할까요? 네. 바로 미국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소수민족이 많이 있습니다. 그 소수민족의 독립체제를 반가워할 이유가 없죠. 그래서 홍콩을 관섭하고 차지하려고 하는 이유도 홍콩의 독립이 다른 소수민족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홍콩은 1841년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97년 중국에 반환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영국이 홍콩을 위해 홍콩 주민 31만명에게 시민권을 주겠다고 하는데 그닥...무엇을 위한 선의인지...의심을 자꾸 하게 됩니다...)

어쨌든 중국은 호시탐탐 홍콩을 노리고 있다가 범죄인 인도법을 건드렸는데요. 쉽게 설명해서 중국정부가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데 이 법을 악용할 수가 있는데요. 이를 핑계로 홍콩을 간섭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이해가 빠를 수 있는게 한국 역시 예전 일본이나 지금 미국의 압력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죠?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을 시작으로 홍콩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탄압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미국이 홍콩을 응원하는 이유는 소수민족의 독립으로 중국의 힘을 빼기 위함이겠죠. 중국 입장에서 자국내에서 자꾸 불협화음이 나온다면 강대국인 미국을 온전히 신경 쓰기가 불편하겠죠?

홍콩의 국가보안법은 중국이 홍콩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공산주의인 중국과는 다르게 민주주의인 홍콩이 공산주의를 좋아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래서 홍콩 시민들이 거리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뺏기지 않으려는 것이죠. 

홍콩은 이러한 이유로 헥시트(Hexit)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는데 이는 홍콩+퇴장을 합친 합성어로 해외 자본의 홍콩 탈출을 의미 합니다. 돈이 떠나면 사람도 떠나게 되죠. 

미국은 1992년 홍콩정책법을 제정 해 관세, 투자, 무역, 비자 발급 등에서 특혜를 주고 있었지만 이제 이 모든것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으로부터 감시와 억압, 탄압 등을 받게 되었으니... 

이런 상황에서 홍콩과 중국, 미국 사이에 우리나라 정부는 매우 곤란한 입장에 처해져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매우 민감한 부분이라 뭐라 이야기를 할 수는 없네요. 이 내용 말고도 지금 미국에서 인종차별에 관련하여 시위가 벌어지고 있죠. 전세계적으로 지금 아비규환이네요. 바이러스 공포는 아직 한창인데 서로 싸우며 계속된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네요. 혼자 무너지고 있는 나라도 있구요. 우리나라도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야 합니다. 일본이 궁지에 몰리면 가장 먼저 물려고 드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가 될테니까요. 지금은 일본기업들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철수하지만 조만간 말도 안되는 문제들을 만들어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제 예상으로는 그 시발점이 독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요즘 또 살살 건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아무튼 홍콩의 국가안보법 통과로 이제 홍콩은 유령도시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