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표 시멘트 백팩으로 인싸의 길 등극
'이게 뭐야?'
빵 터짐으로 시작해 그렇게 한참을 모니터를 보며 웃었다.
이걸 보고 처음 드는 생각은
'신박한데?' 였다.
그래서 찾아 보았다.
정말 일용직을 하고 있을 것 같은 모델이 가방을 들고 있는데
너무 잘 어울려 보였다.
(가방을 산 순간 당장 삽질을 해야 할 것만 같은 벅찬감동!)
확실히 저걸 들고 다닌다면
지나가는 강아지도 올려다 볼 것 같다.
광고 문구 역시 너무 맛깔지다.
'남자의 길'이란다.
가방 이름이 '내 삶의 무게'
컨셉이 너무나도 확실했다.
그런데 저게 진짜 메고 다닐 수는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 그대로 시멘트 포대를 너무 똑같이 재연 해 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거 확실이 가방이 맞다.
아니 오히려 생각 이상으로 가방이 괜찮아 보인다.
'오~~'
꽃미남 모델이 찍은 사진도 보았다.
확실히 잘 생겼지만 위쪽에 일용직 아저씨의 막강한 짠내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그 뿐만이 아니다. 콜라보를 맞출 수도 있다.
바로 가방과 어울리는 슬리퍼와 목욕탕에서 훔쳐 온듯한 수건...
이 캐미... 인싸가 되고 싶다면 필수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계속 드는 생각...
정말 이걸 사는 사람이 있을까?
의문이 생겼다.
그래서 검색해 보았다.
품절이란다...
맙소사...도대체...왜? 왜 품절인거냐고!!!
사실...믿겨지지가 않았지만 인정해야 했다.
생각보다 주목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웹서핑 중 너무 재미 있어서 글을 써 보았다.
우리나라엔 머리좋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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