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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앞에 무릎 꿇은 전두환 동상, 분노 폭발한 5. 18 광주 시민들

by 리뷰쏙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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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앞에 무릎 꿇은 전두환 동상, 분노 폭발한 5. 18 광주 시민들



돌아오는 5월의 광주는 매년 반복되지만 다른 지역과는 사뭇 다른 약간의 무겁고 엄중한 느낌이다. 광주 광역시 도청은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그 때의 아픔과 기억을 그대로 안은 채, 아직도 그 자리에 우뚝 서 있다.






옛 전남 도청과 총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옛 언론사 건물은 가까운 거리에 마주보고 있다. 이곳은 광주 시내 중 한 곳인 충장로의 바로 옆에 있으며 젊은이들이 즐비하는 곳 임에도 불구하고 이쪽만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광주 사람들에게 5. 18 민주화 운동은 아직도 아픔이고 상처이다. 민주화의 목소리를 높였던 광주 시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군대를 동원해 거리를 차단하고 무참하게 사람들을 사살했다. 송강호 주연의 택시무릎 꿇은 전두환 동상, 분노 폭발한 5. 18 광주 시민들.



돌아오는 5월의 광주는 매년 반복되지만 다른 지역과는 사뭇 다른 약간의 무겁고 엄중한 느낌이다. 광주 광역시 도청은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그 때의 아픔과 기억을 그대로 안은 채, 아직도 그 자리에 우뚝 서 있다.



옛 전남 도청과 총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옛 언론사 건물은 가까운 거리에 마주보고 있다. 이곳은 광주 시내 중 한 곳인 충장로의 바로 옆에 있으며 젊은이들이 즐비하는 곳 임에도 불구하고 이쪽만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광주 사람들에게 5. 18 민주화 운동은 아직도 아픔이고 상처이다. 민주화의 목소리를 높였던 광주 시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군대를 동원해 거리를 차단하고 무참하게 사람들을 사살했다.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나 화려한휴가 등은 5.18 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영화 속에서 그 참혹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광주의 5월은 그래서 아프고 무겁다.


해 마다 맑고 청명한 하늘에 '그날이 오면'이 울려퍼지면 5월의 넋을 달래기 위해 추모 행사와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런 통한의 지역인 광주에 전두환 전 대통령은 아직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법원에 출두를 해 이슈가 되고 있다. 



법원 정문 진입로를 따라 철제 울타리가 길게 늘어섰습니다.


마스크를 쓴 5.18 민주화운동 회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1인 침묵 시위를 벌입니다.


전두환 씨 출석을 앞두고 광주지방법원 안팎에 모인 경찰은 800여 명입니다.


물리적 충돌이 우려됐지만, 시위대는 비폭력 시위에 나섰습니다.


대신 전씨가 도착 하기 전 오늘 아침 법원 입구에 조형물 하나가 나타났습니다.


군복차림에 목에는 오랏줄을 매고 무릎을 꿇은 동상.


오른쪽 가슴엔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 등장했던 무릎 꿇은 전두환 동상이 오늘 광주지방법원 앞에도 등장했습니다.


5월 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은 동상을 장난감 망치로 내리쳤습니다.


40년 전 그날을 사과하지 않는 전씨에 대한 울분을 담은 겁니다.


정오가 조금 넘은 시각, 전씨가 법원 후문으로 들어갔습니다.


5월 어머니회 회원들은 건물 안 전씨를 향해 큰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사죄하라! 사죄하라!]


3시간 반 동안 재판이 진행됐고 법정 앞에는 대학생 단체도 가세했습니다.


모두 한 목소리로 전씨의 사죄와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4월 27일 광주지버에 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또 다시 부인하고 법정에 들어선 뒤 "안들린다"며 법정 헤드셋(청력보조장치)를 쓴 채 재판에 임했다. 이날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인 인정신문에서는 부인 이씨의 도움을 받아 생년월일과 주소 등을 묻는 말에 "맞습니다"라고 답했지만 재판이 길어지자 앞서 출석한 재판처럼 '꾸벅꾸벅' 졸았다. 주변인과 골프를 치고 값 비싼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며 호의호식을 하는 이에게 하늘은 어떠한 벌도 내리고 있지 않다. 



광주 5.18은 민주화의 상징이다. 반대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죽어서도 전쟁의 벌이 계속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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