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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바밍(Zoombombing)' 국내 온라인 수업 비상

by 리뷰쏙 202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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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바밍(Zoombombing)' 국내 온라인 수업 비상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가 팬데믹 현상인 가운데 우리나라 교육부는 전국적으로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수업을 대체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였다. 초기의 생각과는 달리 접속불량에 대한 문의부터 수업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까지 다양한 문제점들이 발생되는 가운데 또 하나의 문제가 터졌다. 바로 줌바밍(Zoombombing)이다.




 *‘줌바밍’은 미국의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과 폭격을 뜻하는 바밍(bombing)의 합성어로 초대받지 않은 제삼자가 화상회의 또는 원격수업에 들어와 이를 방해하는 행위를 뜻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화상회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지난달 줌의 하루 이용자 수는 2억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취약한 보안시스템과 더불어 줌의 데이터 일부가 중국 서버를 경유했다는 사실이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센터의 발표로 세상에 알려지자 미 연방수사국(FBI)는 “줌의 화상회의 기능 이용 시 회의실을 비공개로 설정하거나 암호를 걸어놓고 절대 전체공개로 설정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줌바밍으로 봉변을 당한 이용자들의 피해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뉴욕주 법무부는 줌의 보안 시스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각국 정부에서도 줌 이용 금지령을 내리고 있다. 이에 에릭 유안 줌 CEO는 지난달 30일 트위터를 통해 “현재 줌에서 발생한 해킹사례를 잘 알고 있고, 향후 보안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아울러 뉴욕 법무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쉽사리 비판의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는 모양새다. IT 보안업계 관계자는 “보안이 더 철저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위의 내용처럼 새로운 환경에 새로운 범죄가 등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최근 고교 온라인 수업에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난입해 특정신체부위를 노출하는 사고가 발생되었다. 수업을 듣던 학생들은 무방비 상태에서 피해를 당했고 이에 대한 정신적인 충격은 상당 할 것으로 보여진다. 

 해당 사건을 보고받은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내 초,중,고 온라인 화상수업은 전국의 모든 학교가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며 시작되었고 미국 화상회의 솔루션 '줌(Zoom)'이 원격수업 대안으로 떠올랐으나 이와 같이 보완에 대한 문제점들이 발생하면서 본산인 미국에서 조차 교육당국과 기업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다. 


범죄가 날로 진화하는 가운데 온라인 수업의 특징을 악용하는 사례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와 같은 불법 해킹을 막을 수 있는 지자체의 관심과 대안이 필요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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