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래스룸

구글 클래스룸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관리 시스템 'LMS'가 뜨고 있다. 사실 해외에서는 이미 성행하고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 코로나로 인해 대대적으로 교육용 원격수업을 이용하게 되었다. LMS는 교육과정, 학습 및 개발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기록하고, 추적하고, 조합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으로 'e-러닝' 시스템에서 시작된 LMS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하여 교육과 학습의 간극을 최소화하는데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 모두의 입장에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도구(artifacts)와 체계(프로세스)를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현하는 것이다. 

 구글이 2015년에 출시한 LMS 클래스룸은 '온라인 수업'이나 '화상회의'를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클래스룸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간편한 설정과 시간 절약, 손쉬운 정리, 의사소통 강화, 안전함을 겸비한 무료 서비스가 장점이다. 

 클래스룸은 선생님이 직접 학생을 추가하거나 수업코드를 공유하여 쉽게 수업을 진행 할 수 있으며 설정을 하는데도 불과 몇 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기능 중 워크 플로우는 선생님이 과제를 한곳에서 빠르게 생성, 검토, 채점을 할 수 있다. 반대로 학생은 과제 페이지에서 모든 과제를 확인 할 수 있으며 문서, 사진, 동영상 등 모든 수업 자료는 자동으로 구글 드라이브 폴더에 보관된다. 수업에서 효과적인 부분은 공유된 공지사항에 대해 즉시 토론이 가능하고 학생들은 서로의 자료를 공유하거나 스트림에 게시된 질문에 답변을 작성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구글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서버가 터질 일이 없는 심플함이다.  

 이처럼 구글 클래스룸은 매우 다양한 기능과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단점은 없는 것일까? 

 클래스룸의 단점으로는 특수문자를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또 한 가지는 모바일에서 앱 설치 후 간단한 퀴즈나 설문을 볼 경우, 크롬 창이 열려서 지나치게 많은 사이트가 켜진다. 보완을 위한 크롬이 모바일에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마지막으론 어린 학생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복잡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이 부분은 다른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보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지도가 많아 대안을 마련 중이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사상초유의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가 결정되고 3월 31일에는 4월부터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결정 되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온라인 개학 전부터 온라인으로 과제를 올리고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많은 학교에서 사용이 되고 있다. 

 앞서 올렸던 글처럼 온라인 수업은 코드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수업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코드를 인터넷에 배포해 외부인을 무작위로 참여시켜 수업을 엉망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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