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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가게 준비 꿀팁! - 1. 투자금 및 운영 계획

by 리뷰쏙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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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가게 준비 꿀팁! - 1. 투자금 및 운영 계획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 투자금과 운영계획이다. 




1. 팔고자 하는 사업 아이템 (개인 또는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의 경우 기본적인 마케팅 방법이 대부분 잘 제시 되어 있어 굳이 이 글을 보지 않아도 된다. 대신 프랜차이즈의 경우 사업을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정보를 회사로부터 제공받기 때문에 개인 사업보다 투자비용이 올라가는 단점이 있다. 개인사업의 경우 이러한 정보공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 사업자가 모든 문제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문제를 간략히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투자금

2) 아이템

3) 지역설정 

4) 대상설정 

5) 시장조사 

6) 마케팅 전략

7) 운영계획

8) 서비스 차별화

9) 충성고객 확보

10) 직원채용

11) 매출분기선

12) 정부사업지원제도

11) 사업확장 


*스타트업의 경우 접근방법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업 아이템 선정→ BM 모델 구성 → 사업추진계획 → 매출 분기점 → 직원채용 등... 뭐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2. 투자금 계산


→오프라인 매장에서 투자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하지만 그럴 경우는 보통 방향설정이 잘 되어 있는 프랜차이즈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예상치 못하는 추가금액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기자재 구입이나 마케팅 부분에서 그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학원을 운영한다고 가정 해 보자. 단순히 생각했을 때 학생 한 명의 한 달 수강료가 10만원이라고 치면 100명이면 1,000만원을 벌 수 있다. 그렇다면 천 만 원의 순수익이 생기는 것일까? 그럼 100명을 기준으로 지출금을 가정해서 계산해 보자. 


 임대료

평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100명의 수강생이 가능할려면 실평수 30평 이상이 필요할 것이다. 

 비용은 약 100만원

 관리비

 보통 엘리베이터 유·무나 화장실이나 복도 청소 주차비 등으로 발생.

 약 월 10만원

 인건비

 원생이 100명이면 관리하기도 힘들다. 때문에 인력이 필요하다.

 대체인력 1명, 약 200만원

 유류비

보통 학원의 경우 통학차량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유지비용 월 40만원

 마케팅

 온/오프라인

 한달기준 약 100만원

 기자재

 소모품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적지 않다.

 월 20만원



위 표처럼 너프하게만 잡아도 100명 기준일 때 약 470만원이 매월 빠져나간다. (더 나가면 더 나갔지 절대 덜 나가진 않는다.)그런데 이 밖에도 초기 인테리어 비용부터 세금이나 보험, 식대, 전기세 등 갑작스럽게 빠져나가는 돈들까지 합치다 보면 지출에 대한 금액을 무시 못한다. 특히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경우는 더 그렇다. 충격적인 현실은 대다수의 학원이 100명의 원생을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이유는 학원이 많기 때문이다.) 식당의 경우는 어떠한가? 재료값에 수도세, 전기세 외에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하다. 때문에 사업을 시작하기 전 이러한 사항들을 모두 계산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손해를 보지 않고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로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그냥 내가 잘하는 분야를 한다고? 그걸 누가 알아주나? 음식이 맛있어서 식당을 차린다면 폐업이 왜 생기겠는가? 단순히 음식의 차이만 가지고 사업의 승·패를 결정하기에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출신이다. 제자 중 국가대표를 5명이나 배출시킨 교수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내가 도장을 차린 그 해에 바로 메르스가 터졌다.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조선업이 무너지면서 신도시였던  동네는 유령도시가 되어버렸다. 결국 3년 만에 나는 꿈을 앉고 시작한 첫 번 째 사업을 정리해야 했다. 


30년을 몸 담았던 운동계를 뒤로하고 마케팅에 뛰어든 계기도 바로 이 같은 이유이다. 나는 내가 돈을 벌기 위해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변하는지를 궁금해하기 시작했고 최근에 적잖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금도 나는 내 회사를 위해 끊임없이 마케팅을 하고 있고 코로나로 전국이 떠들썩하는 가운데 일주일에 천 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코로나 전에 월 일억 매출을 달성한 것에 비하면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내가 마케터로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 전에 있었던 실패의 경험이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인이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중요한 것은 바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내용을 다시 정리하자면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맨 처음 사업의 계획과 투자금에 대한 계획이 확실하게 잡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일어날 매출과 지출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게의 경우 가계부)가 필요하다. 언저리가 아닌 정확한 자료여야 한다. 엑셀이 어려우면 노트에 적어서라도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그럼 이 자료는 사업의 연차가 쌓일수록 중요한 정보가 된다. 이것을 통해 내 사업의 성수기와 비수기를 나눌 수 있고 평균 지출금을 계산하고 매출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된다. 개인사업은 프랜차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이미 만들어진 데이터를 가져올 수가 없다. 또한 마케팅 회사 같은 외주를 필요로 하는 경우 막대한 투자금이 들어가게 된다. 때문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직접 모든 것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한다. 




*에필로그.

 간혹 동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동업이 위험한 이유는 1+1=2가 아니라 1+1=0.5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주변의 사람들을 믿지 말아라. 내가 부족한 부분을 상대가 채워 줄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가 않다. 그러니 어떤 사업이든 혼자서 시작해라. 정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당한 임금을 지불하고 유능한 인력을 고용하라. 그게 아니라면 동업은 성공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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