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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증상, 원인과 치료법

by 리뷰쏙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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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증상, 원인과 치료법


얼마전 여느 때처럼 사무실에서 작업을 하는데 갑자기 찾아온 두통...


뭐지...


조금씩 시작됐던 투통이 갑자기 심해지면서 작업을 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뭐지...


원인을 찾다가 보니 실내 에어컨 온도를 보게 되었는데 적정온도가 18도.


바람을 쐬러 밖을 나가니 푹푹찌는 열기에 


바람이고 뭐고 다시 들어와 앉아 버렸네요.


이처럼 밖의 온도와 실내 온도가 맞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신체 온도의 변화가 일어나거나 


더운 날씨에 장시간 시원한 실내온도에 노출이 되게 되면 찾아오는 병.


바로 냉방병입니다. 


그렇다면 냉방병은 정확히 어떻게 걸리게 될까요?





냉방병


여름철 냉방과(주로 에어컨) 관련되어 일어나는 가벼운 감기 증세 비슷한 질환으로 여름철에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이 지속될 경우 감기, 몸살, 권태감, 어지러움(현기증), 매슥거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냉방병은 어떠한 질병을 가르키는 용어라기 보다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여러 질환군을 총칭하는 증후군의 일종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원인


우리가 흔히 냉방병이라 부르는 것에는 보통 3가지의 원인이 있는데요. '여름철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데' 원인을 알아야 예방도 가능하겠죠?


1. 상기도 감염 증상

이는 실내 온도를 외부 온도보다 무리하게 낮춰 생기는 것으로 원래는 겨울철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인해 유행하는 경향이 있으나 여름철에도 실내 온도 때문에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레지오넬라증

이 말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 같은데요. 바로 에어컨 속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에 오염이 되어 에어컨을 통해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즉, 에어컨을 정기적으로 관리를 하지 못해 생기는 병이라고 볼 수 있겠죠?

에어컨 관리 소흘로 생기는 이 세균을 '레지오넬라(Legionella)'라고 하며, 일종의 감염성 질환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균은 냉방기에 잘 서식을 하고 냉방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에 퍼지는 특성이 있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레지오넬라를 통한 냉방병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3. 밀폐 건물 증후군

'빌딩 증후군'의 일종으로,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는데 있어 환기를 제때 해주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공공장소의 경우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 환기가 되는 편인데 그렇지 않는 곳의 경우,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외부 공기와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 폐쇄적 특성을 막아야 합니다. 또한 빌딩 안 사무실을 살펴보면 가구나 카펫, 페인트, 컴퓨터,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실내에 축적되기 때문에 이 역시 밀폐 건물 증후군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주로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두통과 발열, 현기증이나 매슥거움 등이 있으며 여기서 조금 더 심해지면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세로 이어 질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은 몸이 쉽게 지치고 피로감을 느끼며 업무 의욕을 상실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이 상황이 방치가 되면 소화불량에 걸리거나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냉방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생리가 불규칙해 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성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면 냉방병이 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꼭 참고를 하셔야 합니다. 




치료


앞서 말한 것처럼 냉방병은 질환이라기 보단 증후군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실내 온도를 밖의 온도와 적절하게 맞추며 환기를 시켜주고 잠시 밖에서 바람을 쐬는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의 진료를 통해 약물치료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감기 증상과 비슷하다고 해서 무조건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 먹는 것은 내 몸의 증상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고 약을 먹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방법


1) 여름철 냉방시 실내 온도를 실외보다 너무 낮게 냉방을 하는 것을 피하고 에어컨 바람을 사람이 없는 위쪽으로 하여 온도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실내에 오래 작업을 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얆은 긴소매 옷이나 담요를 준비하여 덮거나 입는 것이 좋습니다. 


3) 에어컨은 되도록이면 1시간 기준으로 20~30분 정도 정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환기가 잘 될 수 있도록 2~4시간에 한 번씩 5분에서 10분 정도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자주 외부로 나가서 바깥바람을 쐬어주는 것이 좋다. 단, 실내 온도가 너무 낮을 경우 오히려 냉방병에 더 잘 걸릴 수 있으니 이 점 참고 바랍니다. 


6) 에어컨은 정기적으로 관리 및 전문 업체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실내에 있더라도 혈액순환을 위해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8) 날씨가 덥다고 찬음식이나 찬 물을 마시는 것 보다는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9) 과로와 수면 부족은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무리를 할 경우 그만큼의 휴식이나 온수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다.


10) 과음과 흡연은 되도록이면 피한다.


11)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 적정 온도는 대체로 22~26ºC 사이가 적절합니다. 만일 온도 설정이 어렵다면 처음에는 낮췄다가 차츰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날씨가 더운만큼 몸관리 잘하시고 보양식도 잘 챙겨드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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